삼한시대부터 동래에는 거칠산국, 내산국, 장산국, 독로국등으로
불린 작은 국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동래성에 관한 기록은 고려사에 보이는 1021년에 동래군의 성을 수리한 것이 처음이다.
조선시대에 동래부는 대일 외교상 중시되어 관아의 규모도 크고, 격식이 높았다.
정3품의 부사가 재임하는 왜적 방어의 제1관문이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부산진성과 함께 일본군의 1차 공격목표가 되어 동래부사 송상현을 위시한 군·관·민의 장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최대 격전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