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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금정산-몰운대) 종주

Dong E (東夷) 2009. 3. 13. 11:11

 

 

종주코스(총 42.195km, 14시간)

 

1일차 : 범어사(11시)- 고당봉(12시)-남문(1:30)-만덕터널(2:30)-

           불태령(3:30)-백양산(4시)-삼각봉(5시)-개금동(6시)

 

2일차 : 개금역(10시)-엄광산(11시)-구덕산(12시)-괴정동(1시)-

           봉화산(2시)-아미산(3시)-다대포(4시)-몰운대(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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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소개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으로 고당봉은 그 정상의 봉우리다. 백두대간이 동해를 따라 흘러와 마지막 용틀임을 하여 세워놓은 영봉이다.
해발 801.5m의 이 암봉은 영험한 명당으로 예부터 그 이름이 높다. 새 천년 햇살이 가장 먼저 비치는것도 우연한 행운만은 아닌 듯하다. 이 암봉에 서면 부산시가와 부산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그 아름다움을 가리켜 소금강(小金剛)이라 한 이유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고당봉의 신령스러운 영험은 멀리 신라시대부터 알려졌다. 의상 원효 두 대사가 그 선구자이다.
신라 문무왕은 재위 18년(678년) 의상대사와 함께 금정산 고당봉 금샘을 찾아온다. 범천에서 오색 구름을 타고 온 금빛 물고기가 노니는 곳에서 칠일칠야기도, 왜적을 물리쳤다. 같은 해 원효대사는 고당봉 미륵암에서 도술로 왜적들을 일거에 격퇴시킨 것으로 전해온다.
왕은 10만 왜병선을 물리친 것을 기뻐하여 고당봉 아래 범어사를 창건케 했다.
고당봉에는 범어사 중흥과 인연이 깊은 고모당이 있고, 용호암 용왕샘 등이 있다. 금샘 건너편에 의상망해(義湘望海)와 원효석대(元曉石臺)가 있다. 두 대사가 동해를 바라보며 국태민안을 기원한 명당이다.
고당봉은 우리나라 10대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에서 산길을 따라 2.5㎞를 걸어 올라가면 1시간이 걸리며 금정산성 북문에서 0.9㎞의 거리에 있어 바로 올려다 보인다. 금정산의 최고봉이면서 금샘(金井)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백양산

 

백양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조선시대에는 선암산으로 불렸다. 남쪽은 당감동 뒷산의 천년고찰 선암사에 의해 선암산으로 불렸고, 그 반대편 서쪽에서는 모라 운수사의 이름을 본따 운수산(雲水山)으로 명명됐다. 조선시대 좌수영지(左水營誌) ‘병고조’(兵庫條)에는 운수산을 봉산(封山)으로 정해 놓고 수군의 병선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나무를 반출하였다.


백양산은 해발 642m로 부산의 등줄산맥인 금정산맥의 주능선에 솟은 산이다. 부산도심의 주요하천으로 우리나라 상수도의 시초가 된 성지곡수원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동천의 발원지가 된다. 수계가 발달하여 소규모의 습지가 산재하고 약수터가 많아 인근 주민이용이 많다.


5월이면 백양산 주능선인 불웅령에서부터 삼각봉 능선 양쪽에 철죽이 만발한다. 백양산은 부산지역을 조망하는 곳으로 최상의 수준이다. 동남쪽으로는 해운대를 비롯 영도 봉래산까지를 보여주고, 해운대구, 진구,남구, 연제구, 동구 시가지를 황령산과 수정산을 통털어 볼 수 있다. 한편 서북쪽은 진구 일원과 사상구와 북구, 강서구 일대를 조망 할 수 있고 낙동강 하류와 금정산맥의 능선을 보는 것도 장쾌한 맛을 보여준다.

 

엄광산

엄광산은 높이 503.9m로 부산진구에서 제법 높은 산에 속하며, 동남으로 구봉산에 이어져 있는 산이다.

엄광산은(503.9m) 고원견산으로 불리던 산인데 "산이 높아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일제시대부터 불리워진 이름이다. "부산을 가꾸는 모임"이 지난 95년 4월에 엄광산(嚴光山)이라는 이름을 찾아주고 정상표지석을 세웠다. 이 산의 정상조망 역시 뛰어나다.


동래부지 산천조에 보면 엄광산의 산봉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엄광산으로 통해졌던 것이라 보아진다. 이 산 정상에는 부산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구, 서구, 사하구, 북구, 해운대구 일부도 한눈에 들어와 부산의 숨소리가 그대로 느끼어진다.

안산암질의 암석으로 구성된 엄광산(고원견산)은 산정이 대체로 평탄하며, 산 정 부근에는 잔 자갈들로 된 애추가 발달한다.


산록은 비교적 가파른 편이다. 남서쪽으로 구덕산, 남쪽으로는 구봉산으로 연결된다. 엄광산은 부산만의 전망이 좋기로 이름 나 있고 산록에는 산림이 울창하여 자연공원으로서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몰운대

부산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곶 동편에 있다. 다대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한다. 16세기 이전 몰운대는 섬이었다가 점차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상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하였다. 임진왜란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 충장공() 정운()이 이곳 지명을 듣고 운()과 운()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다. 1983년 북한의 무장간첩선이 이곳으로 침투하다 괴멸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도 몰운대 최남단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언덕 전체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했던 곳이다

 

등반사진

                                              금정산(고당봉)

 

 

 

 

 

 

 

 상계봉

   

 

상계봉에서 본 낙동강

 

 삼광사

 

 

 

 

 

 

 

 

 

 

 

 

 

백양산 보물

                         

                                        불웅령

 

                                                         백양산

                                                              

 

         

                                                        백양산 정상

                                                            

                                                                   

                                                                         삼각봉

 

 

                                                                  엄광산

 

엄광산에서 본 전경

 

영도방향

 

 

                                                            아미산에서 본 몰운대

 

 

                                                                다대포 해수욕장

 

 

 

                                                          몰운대 비

 

 

 

                                                             몰운대

 

 

                                                          낙동정맥 시작이자 끝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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