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영원한 것
그리고 사랑은 죽지 않는 것
그리고 죽음은 다만 하나의 지평선에 불과한 것
그리고 지평선이란 우리 시야의 한계일 뿐.
- R.W 레이먼드(1840-1918)
나는 돌로 죽었다. 그리고 꽃이 되었다.
나는 꽃으로 죽었다. 그리고 짐승이 되었다.
나는 짐승으로 죽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죽음을 두려워하나.
죽음을 통해 내가 더 보잘것 없는 것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사람으로 죽을 때 그 다음에 내가 될 것은 한 줄기 빛이나 천사이리라.
그리고 그 후는 어떻게 될까.
그 후에 존재하는 건 신뿐이니 다른 일체는 사라진다.
나는 누구도 보지 못한, 누구도 듣지 못한 것이 되리라.
나는 별 속의 별이 되리라.
삶과 죽음을 비추는 별이 되리라.
- Rumi(1207-1273)
작은 새가 알의 껍데기를 까고 날아가듯이
우리도 몸이라는 껍데기를 벗어나 날아간다.
우리는 그것을 죽음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죽음은 형태의 변화일 뿐이다.
- 인도 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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