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chi

손자병법

Dong E (東夷) 2011. 8. 22. 08:42

1. 주어진 일이라고 다 하는 게 아니다.

길에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고

군대도 치지 말아야 하는 군대가 있고

성에도 공격하지 말아야 하는 성이 있고

땅에도 싸움을 피해야 하는 땅이 있고

명령에도 받지 말아야 하는 명령이 있다.

 

 

2. 장수의 5가지 위험요소

죽자고 덤비면 죽이면 그만이다.

사는 데 연연하면 사로잡힌다.

성질 급하면 함정에 빠진다.

깨끗한 척하면 더럽히면 된다.

백성을 사랑한다면 백성을 괴롭힌다.

 

 

3. 지켜져야 명령이다

이치에 맞게 명령을 내리고

제대로 지켜지는지 엄하게 살펴야 영이 바로 선다.

명령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국민을 가르치려 들어봤자 국민들은 따르지 않는다.

 

 

4. 싸움은 분풀이가 아니다

임금은 기분 나쁘다고 군사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장수는 화난다고 싸우려 들면 안 된다.

전쟁에서 이겼더라도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면 헛일이다.

얻는 게 없으며 나서지 않고 급하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

이익에 부합되면 움직이지만 이익이 안 되면 그만둘 일이다.

 

 

5. 전쟁은 신중해야 한다

나라는 망하면 그걸고 끝이다.

똑똑한 군주는 전쟁에 신중하다.

훌륭한 장수는 싸움을 조심한다.

 

 

6. 정보의 특징

1) 정보는 돈이다

돈 아끼느라고 적의 사정을 모른다면 장수가 될 수 없다.

 

2) 정보는 해석이다.

꼼꼼하지 않으면 정보의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

 

3) 정보는 보안이다

간첩은 누구도 모르게 움직인다.

기밀을 발표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경로로 들려온다면,

그 간첩은 물론 중간에서 기밀을 보고한 자까지도 살려두면 안 된다.

 

4) 정보는 전략이다.

임금도 첩보전을 이해해야 한다.

 

 

7. 싸움에 정석은 없다

군대가 적을 맞아 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원칙과 변칙의 혼용이다.

전쟁을 벌일 때 바위로 계란을 치는 듯 하는 방법은 허와 실의 혼용에 있다.

 

 

8. 세가 싸움의 관건이다.

사납게 흐르는 물이 돌을 굴리는 힘, 그게 바로 세다.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은 공격 기세가 거침없고 순식간에 이뤄진다.

세에서 싸움의 답을 찾지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

 

 

9. 세는 정해져 있지 않다.

수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질서 있는 대오가 무너진다.

세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용맹스러운 병사도 겁쟁이가 된다.

객관적 전략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강하다가도 약해진다.

이익으로 적을 움직이게 해서 아군이 기다린다.

싸움 잘하게 하는 세란 바로 이 목석을 천 길 낭떠러지에서 굴리는 세다.

 

 

10. 싸움은 정해진 틀이 없다

최고 경지의 전법은 형태가 없다.

전술이란 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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