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4월17일 화사한 토요일 봄날에 용산에 갔다 남산을 병풍삼아 복잡한 현실로부터 벗어나고 한강을 통해 미래로 나가기도 거부하는....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를 거쳐 고려,삼국시대,고구려시대까지 온것 같다. 박물관 앞 연못 소나무와 진달래의 공생 박물관에 전시된 고려청자의 자태 백자 항아리 2.. Celadon 2010.04.17
흙에 묻히거나 불에 탈 그 날을 위한 친구 - 도자기 - 존재, 그 참으로 덧없어 아름다운 오인태 친구여 작년 이맘때쯤 그대에게 편지를 쓰며 존재의 그림자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 같으네 또 여기까지 이렇게 숨가쁘게 달려 오고, 돌아보니 여전히 무거운 그림자를 늘어뜨린채 우리들 생애의 또 한해가 저물고 있네 친구여 지난번 추석 성묘때 낮아지는 어.. Celadon 2009.12.09
고려청자 청자부(靑磁賦) ... 박종화 선(線)은 가냘핀 푸른 선(線)은 아리따웁게 구을러 보살(菩薩)같이 아담하고 날신한 어깨여 사월(四月) 훈풍(薰風)에 제비 한 마리 방금 물을 박차 바람을 끊는다. 그러나 이것은 천년(千年)의 꿈 고려청자기(高麗靑瓷器) ! 빛갈 오호! 빛갈 살폿이 음영(陰影)을 던진 갸륵한 빛.. Celadon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