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경험했던 소주천
그 신비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
새 생명이 잉태되면서 바로 생성되는 경락이 임맥과 독맥이다.
임맥은 인체의 회음부에서 시작하여 태아의 배를 타고 올라서 아랫입술까지 올라간다.
독맥은 회음부에서 시작하여 태아의 척추를 따라 머리로 올라가서 이마를 타고 내려와 윗입술에서 끝이 나며, 임맥과 독맥은 위 아래 입술에서 서로 만난다.
이렇게 임맥과 독맥은 인체의 앞뒤를 연결하여 원처럼 순환한다. 이런 순환을 하므로 지구가 일정한 궤도로 움직이는 순환인 대주천에 빗대어, 소우주인 인체에서 임맥과 독맥의 순환을 소주천이라 불렀다. 소주천은 엄마가 임신으로 태아가 생성되면서부터 원처럼 끊임없이 순환한다. 독맥을 통하여 뜨거워진 음기가 올라가서 정신활동을 담당하는 두뇌를 형성하고 임맥을 통하여 차가워진 양기가 내려와 오장육부를 형성한다.
한의학에서 인체를 영양하는 기와혈의 순환통로를 경락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학의 신경계와는 전혀 다른 체계이다. 경락을 통해서 어린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며, 인체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살찌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근육을 살찌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장부의 작용을 원활히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태아가 출생을 통해서 이 세상과 진정한 폐호흡을 시작하면 임맥과 독맥의 순환은 미약하게 되고, 12경맥의 순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체의 12경맥의 순환은 태아의 출생후 첫 울음소리에 의해서 시작되며,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10개월을 채우고 나서 이 세상과 처음 호흡하는 것이 바로 출생하는 순간 하는 첫 울음소리이다. 이때부터 아이는 자신의 호흡을 하면서 12경맥의 순환이 시작되고 독립된 개체로 성장한다. 자신의 코로 호흡을 하고, 자신의 입으로 음식을 먹고, 자신의 의지되로 움직이면서 부모와는 닮았지만 다른 감각과 다른 재능을 형성하게 된다.
출생 이후에는 임맥과 독맥의 순환은 급격히 감소하고 그 역할을 12경맥이 대신하게 되며, 자신의 의식적인 노력이 없을 경우에는 출생 후에는 자연스럽게 소주천의 순환은 막히게 된다. 임맥과 독맥의 순환이 출생 이후에 막히는 원인을 도가에서는 출생을 통하여 어린아이의 감정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욕망의 화기에 의해서 막힌다고 한다.
그렇지만 출생 이후에도 임맥과 독맥의 순환은
올바른 호흡법과
적절한 식습관,
욕망의 다스림으로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
소주천을 통하여 태아의 순수함과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두뇌와
깨끗한 오장육부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