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휴가 스케치

Dong E (東夷) 2010. 8. 1. 19:56

 자월도

 

자월도는 국사봉의 정기를 받아 마을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후한 인심이 함께 어우려져 있다.


자월(紫月)이란 지명은 폭풍우를 피하고자 이곳에 머물어떤
아전이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초조한 마음으로 고향쪽의 밤하늘을 쳐다보니 검붉은 달 만이 교교하더라는 이유에서 이때부터 소홀도(召忽島)자월도(紫月島)라고 불렀다고 한다.


인천에서 가까우면서도 훼손되지 않은 천연의 자연경관은 가히 감탄할 만하다

 

인천에서 배로 1시간 반, 54위치에13개의도서(유인도4, 무인도9)총면적 16.12㎢로형성.

 

용추계곡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옛날 안의현에는 세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 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심원정을 지나 3km가량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 뒤로 장수사 일주문이 외롭게 솟아있다.

신라 소지왕 9년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장수사.

장수사의 흔적은 일주문만을 남긴 채 동족 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으로 소실되고, 복원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사찰의 흔적을 찾아 "용추사"에 들르면 절 앞에서 들리는 우뢰와 같은 소리, 용추폭포다.

용추계곡의 깊은 곳에서 모이고 모여서 이룬 물이 용호로 떨어지니 이곳에 서면 여름더위는 어느새 잊혀지고 만다.

 

화난 용이 몸부림 치듯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사방으로 물방울을 튕겨내어 장관을 이루고

 폭포 앞에 서 있으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소로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정처럼 맑은 물이 조용히 흐르고

주변계곡의 절경은 그만 자리에 주저앉아 천년만년 살고 싶어진다.

이름 모를 새소리가 더위를 쫓고 그냥 옷을 훌훌 벗고 벽계수에 몸을 던지고 싶어진다.

용추폭포에서 약 30분을 걸어올라가면 상사평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용추계곡의 맛갈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용추계곡 끝에는 함양군에서 조성한 "용추자연휴양림"이 있다.

 

아담하고 멋스럽게 꾸며진 산막들과 넓은 주차장 그리고 물놀이장과 전망대 등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휴양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어 매우 싼가격으로 멋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곳 자연휴양림에서 남덕유산의 줄기인 1,000m 남짓의

기백산과 황석산을 등반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간 등반도 즐길 수 있다.

무더위로 심신이 피로할 때, 용추계곡의 아름다움에 젖어봄은 하나의 신선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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